최근 항저우, 충칭, 난징 등 주요 도시들이 로봇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실제 로봇산업은 중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8만 개 기업이 활동 중이며, 2030년까지 4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
가베칼 드래고노믹스의 분석가는 "중국의 방대한 제조업 기반이 로봇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새로운 경제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로봇산업 육성은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제조업 혁신, 민간 기업 활성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다중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