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행장은 △신뢰를 파는 은행 △비즈니스를 재정의하는 은행 △목적에 따른 '최적의' 수단을 찾아 실행하는 은행 등을 새해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어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KB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리테일, 기업금융, WM, 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Re-Define)하고 재설계(Re-Design)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가 '휘슬 블로어(Whistle Blower)'라는 마음가짐으로 언제든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율과 규율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편향과 쏠림을 지양하며 균형된 사고를 실천하는 KB국민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 행장은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여의도영업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10년이상 거래한 고객을 접견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