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최 ‘2025년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 행사에서 전 세계 128개 인증 항공교육기관 중 교육과정 최다 운영, 최다 교육생 배출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알렸다.
이번에 수상한 교육과정 최다 운영성과 상은 ICAO 인증 128개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중 ICAO와 교육기관이 공동 개발한 M-ITP 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ICAO 인증 교육과정은 ICAO와 회원 교육기관인 인천공항공사 항공교육원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M-ITP 과정과 교육기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STP 과정으로 구분된다.
인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ICAO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 프로그램의 정회원 인증을 획득한 이후 △공항안전관리 △랜드사이드 보안 △항공등화설계과정 등 3개의 M-ITP 과정을 포함해 총 11개의 ICAO 인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한 공사 소속 ICAO 인증 강사를 통해 해외 교육생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해외강사를 6명 육성했으며, 지난해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 중 가장 많은 M-ITP 과정 수강생을 배출하며 최다 교육생 배출상도 수상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에 획득한 ICAO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 최고등급(플래티넘) 인증을 갱신하며 전 세계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공사는 올해 2~3개의 ICAO 신규 과정을 개발하고 전 세계 교육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항공교육과정 운영과 공사가 육성한 해외강사를 통해 해외에서도 해당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