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 09:56
글로벌 증시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은 뚜렷한 상황이다. 다만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기회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식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은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26%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6%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상황이며 나스닥 지수는 과거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지난해부터 지속된 미 증시 랠리가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의구심의 여지는 없지만 단기 내 급격히 오른 증시는 추가 상승 매력이 떨어질2024.01.25 07:29
테슬라가 24일(현지시간) 우려했던대로 기대 이하 실적을 공개했다.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순익이 시장 전망을 밑돈 것으로 확인돼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급락했다.기대 이하 실적투자자들의 눈 높이가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테슬라의 실적이 막상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되자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내던졌다.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정규거래에서 1.31달러(0.63%) 내린 207.83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실적 발표 뒤 정규거래 마감가 대비 6.53달러(3.14%) 급락한 201.30달러로 추락했다.매출은 251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58억7000만달러에 미달했고, 주당순익(EPS) 역시 0.73달러 예상에 못미치는 0.71달러에 그쳤다.조정치2024.01.25 07:06
AMD 주가가 24일(현지시간) 또 다시 급등세를 기록했다.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주가가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AMD 낙관 전망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다른 반도체 종목 동반 상승세로 이어졌다.목표주가 상향 봇물AMD는 이날 또 한 번 목표주가가 올랐다.뉴스트리트 리서치 애널리스트 피에르 퍼라구가 이날 AMD 추천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15달러로 제시했다.AMD의 내년 주당순익(EPS) 예상치 대비 주가수익배율(PER)이 54배에 육박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 돼 있다는 분석은 차츰 사라지는 가운데 낙관전망이 세를 불리고 있다.앞서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맷 브라이슨은 비중확대(매수) 추천의견을 유2024.01.25 07:01
넷플릭스가 24일(현지시간) 폭등하며 뉴욕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전날 장 마감 뒤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던데다 스트리밍 업체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가입자 수가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돈데 따른 효과였다.그러나 이날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왔다.신중해라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 폭등세에 우려를 나타냈다.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들떠 있다고 경고했다.도이체방크는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보유(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60달러에서 525달러로 상향조정하기는 했지만 이는 전날 마감가보다 낮은 수준이다.그동안 주가가 오른데 따른 현실적인 조정에 가까웠2024.01.25 06:25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2일 사상최초로 3만8000선을 돌파한 뒤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애플이 강세에서 약세로 돌아서는 바람에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사상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나스닥 지수는 0.4%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전 최고치인 2021년 11월 19일에 기록한 1만6057.44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 벽을 뚫었고, 메타플랫폼스는 1조달러 시총에 도달했다.전날 장 마감 뒤 예상보다 큰 폭의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한 넷플릭스는 11%2024.01.24 15:56
국내 증시 약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제대로 편승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미국과 일본의 밀월 사이에서 국내 증시는 물론 경제도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등 국내 증시는 연초 이후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면 납득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과 일본 증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내 증시 부진을 가장 직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환율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022년 1200원을 넘어선 이후 좀처2024.01.24 06:33
뉴욕 주식시장이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전날 사상처음으로 3만8000선을 돌파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0.25% 하락했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이날 0.3% 상승해 1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나스닥 지수는 0.4% 오른 1만5425로 마감해 이전 사상최고치 1만6057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다우지수는 전일비 96.36포인트(0.25%) 하락한 3만7905.45로 마감했다.반면 S&P500 지수는 14.17포인트(0.29%) 상승한 4864.60, 나스닥 지수는 65.66포인트(0.43%) 오른 1만5425.94로 올라섰다.'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6포인트(5.00%) 하락한 12.2024.01.23 17:45
일본 토요타의 시가총액이 중국 텐센트홀딩스를 제치고 아시아 3위에 올라섰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토요타 시가총액이 3280억달러를 기록해 텐센트의 32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대만 TSMC가 굳건히 아시아 1위를 지켰고, 한국의 삼성전자는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요타와 텐센트 순위 변동은 투자금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닛케이225와 도쿄증권주가지수(TOPIX)가 1990년 버블경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와 부동산에서 우려가 지속되는 중국 CSI300지수는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2024.01.23 16:22
인공지능(AI)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반도체 수요도 동반 증가할 전망이다. AI와 반도체는 당분간 한 몸이 돼 움직이기 마련이다. 특정 기업이나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산업 성장 초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AI가 이끌고 반도체 산업이 뒷받침하면서 시장 전체를 주도하는 분위기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조조정을 진행중이다. 향후 성장성이 낮은 부문을 축소하는 반면 AI 분야에는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2024.01.23 11:01
메타 플랫폼스(메타)의 주가가 2012년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라이벌 X(트위터)가 크게 흔들리는 등 소셜 미디어 업계 전반의 위기 속에 가장 적절하게 대처한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나스닥에 상장된 메타의 주식 거래가는 현지 시각 22일 최고 390.35달러(약 52만원)을 기록, 종가 381.78달러로 마무리됐다. 2021년 9월 1일 기록한 기존 최고가 384.33달러를 갱신했다.메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신고가(최근 52주 거래가 중 최고가)를 갱신하며 상승세를 보여왔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더불어 가장 주목받는 빅테크 주식으로 손꼽힌다.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메타와 경쟁하는 핀터레스트와 스냅챗은 22일 기2024.01.23 07:24
외장하드로 유명한 웨스턴디지털 주가가 22일(현지시간) 급등했다.모건스탠리가 웨스턴디지털을 반도체 부문 최고 종목으로 꼽은 덕이다.모건스탠리는 이날 반도체 최고종목 자리에 있던 엔비디아 대신 웨스턴디지털을 최고 종목으로 올려놨다.다만 엔비디아 비중확대(매수) 추천은 바꾸지 않았다.33% 더 오른다배런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반도체 애널리스트 조셉 무어는 이날 웨스턴디지털 목표주가를 19일 마감가 54.77달러보다 약 33% 높은 73달러로 잡았다.무어는 분석노트에서 웨스턴디지털이 현재 자신이 담당하는 반도체 종목들 가운데 위험/편입 분석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험에 비해 기대되는 이익이 가장 높다2024.01.23 07:07
미국 바이오테크 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시스 주가가 22일(현지시간) 10% 넘게 폭락했다.올해 제약·바이오 부문이 강세를 띨 것이란 기대가 높지만 새 해 들어서도 저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길리어드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암 치료제인 트로델비가 폐암환자들을 상대로 한 임상시험이 실패한데 따른 것이다.확대 적용 실패배런스에 따르면 트로델비(Trodelvy)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요로상피세포암(urothelial cancer) 치료제로 승인받은 제품이다.길리어드 베스트셀러 암치료제 가운데 하나다.팩트세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트로델비 매출이 지난해 11억달러에서 오는 2026년에는 23억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기2024.01.23 06:30
뉴욕 주식시장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대형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최초로 이날 3만8000선을 뚫었다.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0.2% 더 오르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나스닥 지수는 빅7 혼조세 속에서도 0.3% 더 올랐다.3대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최고 기록을 새로 세웠다.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01포인트(0.36%) 상승한 3만8001.81로 마감했다. 19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3만8000이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S&P(500)지수는 10.62포인트(0.22%) 오른 4850.43, 나스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