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3 08:03
코로나19 백신 업체인 모더나가 새해 들어 흐름 전환에 성공했다.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 화이자와 함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히고 있는 모더나는 2일(현지시간) 오펜하이머가 매수를 추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모더나는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화이자 역시 동반 급등했다.목표주가 142달러배런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하타지 싱 애널리스트 팀은 이날 모더나 추천의견을 동등실적(중립)에서 실적상회(매수)로 상향 조정했다.싱은 모더나 목표주가로 142달러를 제시해 모더나 주가가 지난해 마감가 99.45달러에 비해 43%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이날 모더나는 13.05달러(12024.01.02 15:28
일본의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사 커버 주식회사(COVER Co.)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3월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을 자축하며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야고' 타니고 모토아키(谷郷元昭) 커버 대표이사는 회사 공지를 통해 "지난해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증권시장에 상장, 홀로라이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며 "팬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올해 더욱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커버는 지난해 3월 27일, 도쿄 증권거래소 3부 그로스 시장에 상장됐다. 주당 750엔에 상장된 커버는 2일 기준 2700엔대에 거래되는 등 4배 가2023.12.31 06:22
뉴욕 주식시장이 이번주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월요일인 1일(현지시간)은 장이 열리지 않고, 2일 새해 첫 거래가 시작된다.2일과 3일은 지난 22일 시작한 산타랠리 7거래일 기간 마지막 이틀이다.인플레이션새해 첫 주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관련한 지표 2개가 발표된다.노동부의 11월 구인·이직설문조사(JOLTS)와 12월 고용동향이다.이 노동통계 2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3월 첫번째 금리인하에 나설지 여부를 가늠하게 해주는 새해 첫 경제지표다.3일 JOLTS가 발표되고, 주말인 5일에 고용동향이 공개된다.JOLTS와 고용동향은 연준이 지난해 이후 미 인플레이션 주된 동력으로 판단하고 있는 노동시장 과열 여부에 대한2023.12.30 09:15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 주가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생산량 초과 달성 소식에 15.89% 폭등했다. 이날 미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피스커는 2023년 한 해 동안 1만142대의 순수 전기차 오션(Ocean) SUV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제시된 1만대를 앞지른 것이다.이는 일년 내내 감소된 수치이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회사의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피스커의 주가는 이날 장 초반 거래에서 주당 1.81달러로 약 20%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투자자들은 또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압박이 완화되고 있2023.12.29 11:16
핀테크기업 어펌 홀딩스는 2022년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경기 침체 공포와 90% 가까운 주식 급락에 '선구매 후결제' 분야의 선도적인 플랫폼 기업이 벼랑 끝에 몰렸지만, 2023년은 놀라운 반전을 기록했다.올 한해 어펌의 주가는 430% 이상 급등하여 동종 IT기업들을 압도했다. 과연 어펌은 어떻게 이런 극적인 반전을 이루었을까? 연휴 기간 '선구매 후결제(이하 BNPL)' 옵션 도입, 타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그리고 경기 불안감 완화, 이 모든 것들이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물론 어펌의 미래에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쟁사들의 부상, 향후 규제 등은 BNPL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펌의 재등장은 BNPL의 회2023.12.26 13:14
다우존스 시장이 소폭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 증시의 하락세가 눈에 띄기는 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IBD(Investor's Business Daily)가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을 중심으로 하는 향후 투자 시장의 가이드라인을 그렸다. 미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월요일 휴장한 가운데, 25일(현지시간) 휴장 전 시장에서 다우존스 선물은 0.15% 상승, S&P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은 0.1% 상승.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9%까지2023.12.25 10:32
홍콩 H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힘겨루기로 피해를 본 대표적인 지수다. 중국 경제와 미국 금리 및 달러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H지수의 방향성은 중국 경기 회복 강도와 글로벌 자본 이동이 핵심이다. 다만 최근 달러 가치 하락에도 H지수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중국 경기 회복 강도가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말 기준 낙인(knock-in)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6조6000억원으로 전체 잔액(94조원)의 약 7.2%를 차지한다. 낙인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대부분 홍콩 H지수(HSCEI, 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를 편입한 ELS로 6조2000억원 규모이며 이중 5조9000억원어2023.12.24 07:08
올해 뉴욕 주식시장의 기술주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7개 대형 기술주가 크게 상승했다. 미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23일(현지시간) "2024년에도 이 같은 강세가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전했다.하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다. 이는 경제가 성장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여 기술주가 주식 시장의 중추로 남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 '매그니피센트 7'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하나는 '역풍 시나리오'다. 이는 경제 성장2023.12.23 06:34
산타랠리 첫 날인 2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움직임을 재확인하면서 초반 상승세를 타던 3대 지수가 후반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빅7 역시 초반에는 상승세였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을 제외한 5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저조한 실적을 공개한 나이키는 12% 폭락했다. 미 소비자들이 예전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다.반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인수하기로 한 제약사 카루나 테라퓨틱스는 50% 가까이 폭등했다.다우지수는 전일비 18.38포인2023.12.21 11:24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핵심 광고 사업의 재편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20일(이하 현지시간) 기록했다.19일 IT전문매체인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북미지역 및 남미지역 구글 광고 사업을 이끄는 숀 다우니가 부서 전체 회의에서 알파벳의 3만 명의 광고 판매 부서가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그 소식통은 알파벳의 개편 사항에 직원 해고가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알파벳이 구글, 유튜브 및 기타 플랫폼에 광고 생성 및 게재에 인공지능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질 예정이다. 알파벳의 3분기 광고 매출은 545억 달러, 즉 전체 매출의 80%2023.12.20 10:57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어펌이 월마트와 '선구매 후결제(BNPL)' 파트너십을 확대한다.어펌은 4500개 이상의 월마트 매장의 셀프 계산 키오스크에서 고객이 '선구매 후결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키로 19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이 소식에 이날 전장 대비 15% 이상 상승해 주당 50.46달러에 마감했다. 어펌의 서비스는 이전에 월마트의 웹사이트나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월마트 전체 소매 거래의 약 30%를 차지한 셀프 계산대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다. 어펌은 자체 조사 결과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상품 결제 시 선구매 후결제 옵션을 제공할 소매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소비자의 72023.12.19 10:14
올해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한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을 들 수 있다. 정보기술(IT) 분야를 선도하는 이들 7개 빅테크 기업 주가는 올해 일제히 상승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올해 시장 반등을 이끈 촉매제로는 인공 지능(AI) 환경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생성형 AI로 인한 광범위한 효율성 향상 가능성에 힘입어 올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AI를 기반으로 한 랠리는 2024년에도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회사들은 각각 이러한 차세대 알고리즘을 구현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AI 강자2023.12.19 09:44
미국 창고형 소매업체인 코스트코가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코스트코 주가는 전일 대비 3.4% 상승한 68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트코 시가총액은 약 3020억 달러다. 지난주 코스트코는 주당 15달러의 특별 배당금과 함께 가장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스트코의 미국 회계연도 기준 2024년 1분기(2023년 9월~11월) 매출액은 578억달러를 기록했다. 고물가 상황에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는 등 소비자 충성도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대비 16.6% 상승한 3.58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월가의 기대치에